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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칸 가족 봉사자협의회 2기 성지순례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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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2   VOTE : 477   HIT : 2934
프란치스칸 가족 봉사자협의회 2기 성지순례 여정

박문식[베네딕도] 관구장님의 주관 아래 꼰벨뚜알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이스라엘 성지순례 예비모임을 갖고 첫 만남의 기쁨을 가졌다. 순례 단장과 총무, 순종조, 기쁨조, 겸손조, 가난조를 정했다.

꼰벨뚜알수도회-김효근신부, FALDANI신부, 작은형제회-유이규신부, 박재홍수사
마리아전교수녀회- 이복자수녀, 임영자수녀, 장옥자수녀
아씨시전교수녀회- 심봉엽수녀,김영선수녀/ 전교봉사수녀회-임인숙수녀,임선빈수녀
수도가족 11분과 F재속회원 8분 성서봉사자13분 모두 32분이 출발하였다.

사순첫날인 3월1일 인천공항에는 아씨시 F 전교수녀회 서계순 관구장 수녀님께서 모두들 잘 다녀오라고 격려와 배웅을 해주셨다.??

3월1일(수) 22시30분에 인천공항에서 모여 출발했다.
제1일 -3월2일(목) 인천출발 두바이 거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공항에 도착한 일행은 지중해를 바라보며 첫 점심식사를 했다. 알렉산드리아의 구 시가지를 돌면서 몬타자 왕립공원, 폼페리기둥, 카타콤바, 원형극장, 등을 순례했다. 카타콤바는 로마에 있는것 보다는 규모가 작았다. 세계의 문자가 씌여 있는 박물관 정문에는 한글도 있었다. 그 앞에서 반갑다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카이로로 이동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에서 여장을 풀었다.

제2일-3월3일(금)-최평식 순례단장님의 “평화와 기쁨의 성지순례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사랑으로 주님께 기도합시다” 라는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오전9시 성요셉??성당에서 순례 첫 미사를 드렸다. 성당 마당에는 성 프란치스코 동상이 서 있어서 반가움을 더했다. 성 프란치스코가 회교국가에서 술탄을 만나서 전교하는 장면이 자세히 조각되어 있었다. 아기예수 피난성당, 모세기념성당,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 순례했다.

제3일-3월4일(토) 모세가 백성들을 이끌고 탈출하던 출애굽 여정을 따라서 수에즈 운하[홍해]를 보면서, 마라, 르비딤[파란광야]을 지나갔다. 광야에서 도시락으로 사막을 바라보며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스라엘백성의 출애급 할 때를 상상해보았다. 끝도 없는 벌판의 사막을 뒤로하고 푸른 홍해의 파도소리를 가까이 들으며 광야에서 미사를 드렸다. 오후에 시나이산자락 바로 아래 숙소인 호텔에 도착하여. 시나이 산 등정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제4일- 3월5일(일) 달빛도 고요한 밤에 시나이 산으로 향하였다. 몸이 불편하시거나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숙소에 3분이 남으시고 29분이 등정하였다.. 선두 그룹에서 손전등으로 어둠을 가르며 빛으로 인도했다. 힘드신 분 들은 낙타를 탔다. 달빛과 별빛의 인도를 받으면서 모세께서 머무셨던 시나이 산을 도보로 올랐다.

시나이 산은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곳으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이다. 마지막
계단 700개 통과하면 정상이다. 한라산이-1950m이고 시나이 산은 2285m이다.

시나이 산을 돌아보니 돌산이어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하느님 앞에서 우리의 몸 하나 마음하나 영혼하나 숨기고 감출 곳이 없는 하늘과 돌과 바람과 나와 하느님뿐인…….무엇하나 감추고 숨길 수 없이 드러나는 곳….침묵 안에, 자연 안에 계신 진실하신 하느님의 권능이 머무르는 거룩한 만남의 장소였다.??

먼저 도착하신 분들은 시나이정상 바로 아래의 천막에서 나중에 오시는 분들을 기다리면서 성가를 부르고 따듯한 차도 나누면서 일행이 도착할 때 마다 박수를 쳐주었다. 시나이 산의 날씨와 바람까지 온화하게 우리를 감싸주고 맞이해주고 있었다. 한밤의 산허리를 지나온 냉기를 따듯한 차로 몸을 풀고 모두 무사히 정상에 올랐다는 기쁨이 우리를 일치시켜주고 있었다. 시나이 산 정상에서 어둠이 걷히고 먼동이??터 오르는 태양을 감동으로 바라보면서 프란치스코 처럼 자유롭게~ 태양의 찬가를 힘차게 불렀다.

새로운 희망과 결심을 안고 하산하여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고 시나이 산을 바라보는 숙소에서 주일미사를 드렸다. 오후에 차에서 내려서 사막체험을 하기위해 얼마간을 걸었다. 이집트의 타바 국경을 통과하니~우리일행을 반갑게 맞아주시는 안선호(베다)신부님을 만났다. 이스라엘 프란치스코회에 25개국 신부들 중에 유일한 한국 신부님으로 40년 넘게 계셨다고 하셨다. 베다신부님께서는 수도가족들에게 많은 배려와 아버지 같은 사랑으로 이끌어주셨다. 예리고의 숙소에서 여장을 풀었다.

제5일-3월6일(월) 꿈란에서 유적지를 돌아보고 사해로 이동하여 수영 체험을 했다. 엔게디-[사울왕이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려고할 때 다윗은 엔게디로 도피하여 동굴속에 숨은 곳] 을 지나 베들레헴에 도착하여, 예수탄생 기념성당 바로 옆에 있는 예로니모 경당에서 미사를 드렸다. 꿈란-1947년 이사야서 두루마리를 발견했다. 은둔생활하는 민족들[풀장,부엌]의 저수탱크 생활터. 돌집 등이 있다. 에로니모 성인이 베들레헴에서 30년동안 라티어로 번역한 불가타 성서를 유다인들은 믿지 않았는데, 꿈란에서 발견된 성서와 일치하여 그들이 잘못을 시인했다.??모든 성서가 조금씩 발견됐으나. “에스더서”만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 중 약 25%는 구약사본이며, 나머지는 구약주석, 신학서, 쿰란 규율집으로 대부분 양피가죽이나 파피루스 위에 고대 히브리어로 적어놓은 것들이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자리와 동방박사들이 경배 드렸던 장소를 순례했다.
저녁 무렵 우리는 드디어 예루살렘에 입성해서 숙소인 카사노바에 도착 했다.

제6일- 3월7일(화) 올리브산-예수승천경당 ,주의기도문성당, 주의 눈물성당, 게쎄마니 대성당 및 동굴, 성모님무덤 .통곡의 벽[서쪽벽]과 시온산을 순례하고 라이온성문[스테판성문]으로 들어가서 성 안나성당을 방문했다. 성문으로 들어가는 길가에 첫 순교자인 스테파노 성인이 순교한 자리에 스테파노 경당이 있다. 성안나 성당 옆에 있는 베싸이다 연못을 보았다. 안나 성당은 십자군때 회교도 사람이 다 부셨는데 여기만 보존되어있다. 성모님 탄생 장소로 딸 마리아를 교리 가르치던 곳이다.

통곡의 벽은 나라를 잃은 유대인들이 성전파괴와 슬픔을 통곡하며 기도하는 장소로서
서쪽벽 만이 남아있다. 이스라엘 민족의 정신적, 종교적인 중심의 기도처이다.

시온 산에 있는 원래의 최후만찬 장소는 유대인이 관리하기 때문에 500년 동안 못 들어갔다. 가장 가까운 곳에 1400년경 프란치스코회에서 사서 집을 지었다. 원래의 장소에서는 성주간 목요일과 성심 강림날 2번 공적기도를 한다. 다락방 12사도 숨어서 기도하던 곳이다.

비아돌로로사[십자가의 길 14처]-예수 수난의 길-프란치스칸 수도자들에 의해 확정된 곳이다. 복잡하고 시끄러운 시장 한복판에 14처가 놓여 있었다.

이스라엘성지를 지키는 전 세계 프란치스코 신부님들께서 전부 모여 오후 3시에 십자가의 길을 걷는다.. 성지에 현존하는 프란치스코회 수도자들을 경이롭게 바라보며 우리는 숙연하게 묵묵히 십자가의 길에 동참하고 - 각자 묵상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성 무덤인 부활성당에서 한국인 창미 사를 드렸다. 우리를 위해 돌아가시고 묻히시고 부활하신 곳에서 예수님의 깊은 사랑을 만났다. 파이프오르간에서 한국 애국가가 부활광장에 울려 퍼질 때 감동과 찬미로 눈물을 닦았다. 신부님께서는 나라가 있어야 성지순례도 온다고 하시며 예수님당시의 성 무덤 이었던 모형을 갖이고 나오셔서 자상하게 구조를 설명해 주셨다.

제7일- 3월8일(수) 부활성당에서 새벽미사를 한번 더 참례 하고 싶다는 건의를 받아주셔서 신부님의 배려로 새벽5시 30분 미사를 드릴 수 있었다. 독서말씀으로??“여러분은 세상가치를 따르지 말고 천상 것을 바라보십시오.” 이 말씀을 받아 악습을 버리고 회개하고 새롭게 부활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예루살렘 순례후 예인카렘으로 이동하여 엘리사벳 방문 성당, 성요한 탄생 성당,을 순례했다. 요한이 들판에서 메뚜기와 벌꿀을 먹으며 회개하라고 외쳤던 요한의 들판으로 갔다. 이곳은 그래도 풀과 나무들이 풍성해서 벌꿀로 연명 하셨을 것 같았다.

가이사리아를 들려서 지중해를 바라보며 로마시대의 웅장함을 그대로 재현한 원형극장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그 당시 음향효과를 시험해보기로 했다 저 멀리 무대에서 박재홍 수사님께서 그리운 금강산 가곡을 부르셨다. 정말 잘 들렸다. 수사님은 성량이 풍부하시고 가곡을 잘 부르셔서 앙코르를 받았다. 체사리아 에서는 본 시오 빌라도가 살았고, 총독부와 안토니오 궁정이 있다.

갈멜산을[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곳] 들려 나자렛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성모영보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성 요셉성당 순례 후 가나 기적성당으로 갔다. 성 요셉성당의 벽화에는 젊으신 요셉성인의 모습과 임종하실 때의 모습을 뵐 수가 있다. 가나기적성당 에서는 마침 혼인 갱신식을 하고 있었다. 티베리아스에 도착했다.

제8일-3월9일(목) 다볼산으로 올라가서 거룩한변모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만을 데리고 산에 올라가신 곳이다. 예수님께서 엘리야와 모세와 이야기- 예루살렘에 올라가 수난 당함을 이야기하심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예수님의 천주성이 나타나신 곳이다. 베드로 수위권성당에 들렸다. 비가 와서 잠시 각자 묵상과 기도시간을 가졌다.
이스라엘은 건기가 길어 비가 오는 것은 축복이다. 갈릴리호수가에서 베드로 물고기라고 불리는 생선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그 당시도 서민들의 식량이 되었을 것이다. 물고기를 낚는 사도들을 떠올려보았다.

진복팔단성당을 들려서 빵의 기적성당을 갔다. 갈릴리호수를 배를 타고 건넜다.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서 만나자”고 하신 곳. 그 호숫가에 사랑이 가득 출렁거리고 있었다. 갈매기들이 계속 따라오면서 저녁놀과 함께 호수 가를 자유롭게 날아오르고 있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아름다운 한 때…기쁘고 감사한 순간들이었다. 베다신부님께서는 순례 객들 에게 답가로 선상에서 노래를 부르셨다. 티베리아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이스라엘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저녁에 순례단장의 진행으로 간단한 다과와 함께 기념일과 축일 파티를 하고 이번 순례체험 나눔을 하였다.

제9일-3월10일(금) 가파르나움에 도착하여 가파르나움을 지키고 계시는 안병호(베드로)수사님을 만났다. 몸이 좀 아프셨다고 했다. 가파르나움에는 예수님의 회당 터가 있어서 그 당시를 회상하면서 각자 묵상시간을 가졌다. 올리브 기름짜는 돌 등이 있고,. 베드로집터 위에 성당이 세워졌다.??요르단 강을 보고 예수님 세례 터를 순례했다. 요르단 강은 사철 눈이 녹지 않는 헤르모산 줄기에서 갈릴리 호수를 거쳐 사해까지 이른다. 총길이는 256km가 되며 평균 폭은 약30m이다. 우리일행은??갈랠리아 호수가에서 이스라엘에서의 마지막 미사를 드렸다. 점심식사 후에 베다신부님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신부님께서는 수도가족들과 순례객 들에게 일일이 손을 잡아주시고 강복을 주셨다.

벳샨 국경을 통과하여 암만으로 향했다. 국경을 조금 지나 야뽑강에서??발도 담가보고 손도 씻었다. 물은 의외로 온천물처럼 미지근하고 따듯했다. 예전에는 강줄기가 넓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냇물처럼 작은 줄기로 흐르고 있다. 암만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었다.

제10일-3월11일(토) 느보산 정상에 있는 모세 기념성당에서 아침 창 미사를 드렸다. 암만에는 아랍 후손들[이스마엘 후손들]이슬람회교도 96%이다. 그리스정교, 희랍정교, 천주교, 개신교=4%정도이다. 베싼에서 불레셋들이 사울의 목을 잘라서 길르앗에서 장례를 치렀다. 요르단골짜기 길란 산지에 있는 디셈성지는 엘리야가 탄생 하신 곳이다. 느보산 성지- 베타니야- 세례자요한 참수 당한 헤롯 별장등 90개의 성지가 있다.??루우벤, 갓, 므나쎄, 반지파 땅으로 -비옥한 땅이다. 지금은 후세인의 아들 벤 압둘라가 통치하고 있다.??

마다바로 가서 이스라엘 모자익 지도를 보고 순례후에 암만에서 듀바이 공항으로 저녁 21:15분에 도착했다. 늦은 저녁식사를 여유 있게 하고 휴식을 취한다음 듀바이 공항에서??주일 특전미사를 드렸다. 그곳은 일전에 1차 성지순례 때 가족 봉사자 일행 분들이 회의를 하던 장소였다. 회교국가에서 미사 드린다는 사실도 의미가 있고 새삼스럽게 감회가 깊었다.?? 인 살라~ 신의 뜻대로~

제11일-3월12일(일) 순례를 무사히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순례여정의 마침 기도를 했다. 박문식 관구장님께서 공항에 마중을 나오셔서 환하게 웃으시며 수도가족들과 순례객 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하시고 반갑게 맞아 주셨다.

2기 성지순례를 주관해주신 프란치스칸 가족 봉사자 협의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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