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성지소개 > 프란치스코의 발자취를 따라서 > 산 다미아노

 

 

 

 

움브리아 평원은 참으로 평화롭고 아름답다. 이탈리아인들은 움브리아를 ‘이탈리아의 녹색 심장’이라 부른다.

산 다미아노는 아씨시 성 외곽 움브리아 평야로 내려가는 언덕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프란치스코는 1205년에 이 허물어져가는 교회의 십자가 앞에서 기도하였고, 그로부터 “가서 나의 집을 고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1206년경 프란치스코와 그의 첫동료 몇이서 성 고스마와 성 다미아노에게 봉헌되었던 이 황폐한 성당을 재건하게 되었다. 프란치스코 성인이 직접 벽돌을 나르고 쌓아 올린 곳이어서 사부님의 손길을 더욱 느낄 수 있다. 사부님이 성당 안에 돈주머니를 내던졌던 곳, 또한 1224년 사부님이 질병으로 이곳에 머무르셨을 때 ‘태양의 찬가’를 지으신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작은형제회의 움브리아 관구 수련소가 있다.

1212년에 프란치스코는 글라라와 첫 자매들을 이곳으로 데려왔고 그들의 수도원이 되었다. 글라라는 이 성당에서 1253년에 죽었고 그의 자매들도 1260년까지 이곳에서 살다가 새로 성녀 글라라에게 봉헌된 성당과 수도원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